와이프가 골프 레슨을 받은 지 4개월 정도 지나 골프클럽이 필요하게 되었다.골프연습장 사장님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젝시오 시즌 지난 거 풀세트로 싸게 사라고 하였으나, 막상 매장에서 실물을 보니 크게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특히 보르도 색상이 젝시오의 시그니처 색상이라고 하는데, 우리 눈에는 예뻐 보이지 않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다가 다른 골프용품점에서 야마하 페미나 풀세트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샤프트와 클럽 헤드의 연한 파스텔톤의 보라색인 듯 분홍색인 듯한 영롱한 색깔 조합이 눈에 확 들어왔다. 특히 세트 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가격도 구매를 결정하게 한 요인이었다. 풀세트는 골프채 12개, 휠 캐디백, 보스턴백으로 구성되어 있다.참고로 femina는 라틴어로 여자,여성,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