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입니다!
12월이 되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며칠 남았어?"라고 매일 묻곤 하죠. 거창한 선물은 25일에 주더라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12월의 하루하루를 좀 더 설레게 만들어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켓컬리 장바구니에 쓱 넣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입니다. 5학년, 2학년 두 아이와 함께 매일 저녁 달콤한 기다림을 즐기고 있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1. 어드벤트 캘린더가 뭔가요?
원래 19세기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매일 사탕이나 초콜릿을 하나씩 주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12월 1일부터 24일(이브)까지, 날짜가 적힌 칸을 하나씩 열어보며 그 안의 작은 선물을 확인하는 '달력형 선물 상자'입니다.
2. 바론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초콜릿 정보

- 가격 : 개당 7천 원대 (마켓컬리에서 구매)
- 디자인 : 스노우볼, 산타, 눈사람, 순록 (총 4종)
- TMI : 역시 예쁜 건 다들 알아보는지, 주문할 때 보니 '스노우볼'과 '산타' 디자인이 가장 먼저 품절 임박이더군요. 저는 다행히 아이들 몫으로 산타 2개를 겟(Get) 했습니다.
- 활용 : 크리스마스 일러스트가 그려진 액자 형태라, 그냥 세워두기만 해도 집안 분위기가 확 사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3. 우리 집만의 '초콜릿 의식' (Experience)


형제끼리 싸우지 않도록 5학년 첫째와 2학년 둘째에게 각각 하나씩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만의 규칙을 정했죠.
- "하루에 딱 하나만 뜯을 수 있어."
이 규칙 덕분에 아이들은 저녁 밥을 먹고 나면 "오늘 초콜릿은 뭐지?" 하며 캘린더 앞으로 달려갑니다. 매일 하나씩 뜯으면서 "오늘은 리본 모양이네?", "내일은 곰돌이 나올까?" 하며 서로 기대하고 대화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작은 초콜릿 하나로 아이들의 인내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키워주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4. 맛 평가 & 퀄리티
- 맛: 솔직히 말하면 엄청 고급스러운 맛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평범하고 달콤한 밀크 초콜릿 맛입니다.
- 재미: 하지만 이 제품의 핵심은 '맛'보다 '재미'에 있습니다. 매일매일 다른 모양(리본, 선물상자, 종 등)의 초콜릿이 랜덤하게 나오는 재미가 맛을 능가합니다.
5. 총평: 만 원 이하로 누리는 최고의 설렘
비싼 장난감 선물도 좋지만, 단돈 7천 원으로 24일 내내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최고의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 주의사항 (구매 팁) 이 글을 쓰는 시점(12월 중순)에 확인해 보니, 아쉽게도 마켓컬리에서는 이미 모두 품절인 것 같습니다. 워낙 인기 아이템이라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미리 준비해야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혹시 마트나 다른 곳에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발견하신다면, 늦게라도 시작해 보세요. 남은 날짜만큼 한꺼번에 뜯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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