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4년 11월 29일부터 전시중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관람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카페가 있는 테라스 등 유명한 작품들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서 감상했던 것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작품 top3을 포스팅해 본다. 1. 씨 뿌리는 사람 1881년 씨 뿌리는 사람에 대해 친구 반 라파르트가 실제로 씨를 뿌리고 있는 게 아니라 포즈를 취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반 고흐는 그 비판이 적절하다고 하고 받아들였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내 눈에 익숙한 1888년 씨 뿌리는 사람 속 모델은 단순히 포즈를 취하는 정적인 모습이 아니라실제로 씨를 뿌리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이며, 어찌 보면 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