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찐리뷰 18

위스키 잔의 '국룰', 글렌캐런 스탠더드 후기 (가격, 역사, 그리고 OEM의 비밀)

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입니다.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즐기다 보면, 문득 '이걸 전용잔에 마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맛도 더 좋아지고, 마시는 분위기도 제대로 날 것 같았죠.그래서 위스키 전용잔을 검색해 보니, 역시 가장 유명하고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잔은 '글렌캐런(Glencairn)'이었습니다. 망설임 없이 스탠더드 잔으로 구매해 본 솔직 후기입니다. 1. 글렌캐런 잔의 디자인: 왜 모양이 이렇게 생겼을까? 글렌캐런 잔은 미니(약 60ml)와 스탠더드(약 190ml) 두 가지 크기가 있는데, 저는 큼직하게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스탠더드(높이 116mm)로 선택했습니다.명성에 비해 가격도 한 잔에 1만 원 내외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이 잔의 독특한 모양은 모두 위스키를..

용인 죽전 포은아트홀 4월 공연 기대되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얼마 전 용인 죽전 포은아트홀의 리모델링 기념으로 공연한 뮤지컬 시카고를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았다.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뮤지컬 광화문연가, 이승환 콘서트, 유키구라모트 콘서트, 이문세 콘서트 등등 흥미로운 공연들을 많이 준비한 것 같다. 그중 현대 연극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서 밀러의 연극 이 예정되어 있는데, 지금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고 박근형 배우가 주연이라고 하여 기대가 되어서 예매를 하게 되었다. 1. 포은아트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공연 일정 : 4/5 (토) 14시, 4/6 (일) 14시장소 : 용인 포은아트홀 (수인분당선 죽전역 건너편)관람등급 : 14세 이상가격 : R석 88천원, S석 77천원, A석 66천캐스팅윌리 로먼 : 박근형린다 로먼 (부인) : 손숙비프 로먼 ..

뮤지컬 시카고 용인포은아트홀 VIP석 관람후기

용인포은아트홀은 작년에 6개월 간 임시휴관을 하면서 증축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전 객석 의자를 최고급 사양으로 교체, 객석 수 확대, 음향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 용인포은아트홀 재개장 기념으로 공연한 뮤지컬 는 1월 25일 1월 26일 이틀간 공연하였는데, 1월 25일 토요일 공연이었고, 벨라역 최정원 록시역 아이비 빌리역 박건형 캐스팅이었다. 공연시간은 145분 정도이고, 1부 70분 휴식시간 20분 2부 55분 정도 였던 것 같다.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로 공연을 보니 이해도 잘 되고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리지널 공연을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중간 중간 지금 나오는 노래가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들면 빌리와 록시가 기자회견을 ..

용인 포은아트홀 재개장 기념공연 뮤지컬 시카고를 기다리며

수인분당선 죽전역에 내리면 포은아트홀이라는 크지 않은 공연장이 있다. 2012년 11월에 포은아트홀에서 레미제라블을 본 기억이 있다.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불리는 레미제라블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초연을 포은아트홀 개관 기념으로 용인에서 진행했었다. 당시 주인공 장발장 역할을 정성화라는 코미디언 출신 뮤지컬 배우가 맡았는데, 발성과 노래실력이 훌륭했었다. 우리나라 말로 잘 번역된 가사를 귀로만 들으면서 눈으로는 무대만 보면 되니 집중이 잘 되어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나중에 개봉해서 대히트했던 휴 잭맨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 동명의 뮤지컬 영화도 재미있데 봤지만, 실제 관람한 뮤지컬의 감동에 비하지는 못했다. 이후 포은아트홀의 공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포은아트홀 재개장을 기념하..

스마트폰용이나 휴대용에 적합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이나 문자, 혹은 메모등을 사용할 일이 종종 있는데, 손으로 직접 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거나 오타가 많이 나고, PC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멀티 페어링으로 쓰자니 번거로워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해 봤다. 1. 중지갑 정도 크기의 자석 내장 접이식 키보드 이번에 구매한 키보드는 "아이노트 X -folding XK Laser"라는 제품이다. 인체공학식이라서 살짝 V자 형태를 띠고 있다. 양쪽에 자석으로 되어 있어 접었을 때 꽤 단단하게 닫히고, 키보드를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온다. 접었을 때 가로  101mm 세로 167mm 길이로, 중지갑 정도의 크기라 한 손에 적당히 잡히는 크기이다. 충전은 마름모꼴 마이크로 5핀 형태이며, USB 충전기가..

젝시오 대신 야마하? 여성 골프채 페미나(Femina) 풀세트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입니다. 와이프가 골프 레슨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드디어 개인 클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대부분 젝시오(XXIO) 시즌 지난 모델을 추천했지만, 막상 매장에서 본 시그니처 보르도 색상이나 가격대가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용품점에서 우연히 야마하 페미나(YAMAHA Femina) 풀세트를 발견하고 바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라틴어로 '여성'을 뜻하는 이름처럼, 여성 골퍼를 위한 섬세함이 돋보였던 페미나 클럽의 솔직 구매 후기를 공유합니다. 1. 젝시오를 포기하고 페미나를 선택한 이유 (디자인과 가격) 저희가 페미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과 색상이었습니다.영롱한 컬러 조합: 샤프트와 클럽 헤드 부분에 들어간 연한 파스텔톤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에서 인상깊었던 작품 top3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4년 11월 29일부터 전시중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관람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카페가 있는 테라스 등 유명한 작품들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서 감상했던 것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작품 top3을 포스팅해 본다. 1. 씨 뿌리는 사람 1881년 씨 뿌리는 사람에 대해 친구 반 라파르트가 실제로 씨를 뿌리고 있는 게 아니라 포즈를 취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반 고흐는 그 비판이 적절하다고 하고 받아들였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내 눈에 익숙한 1888년 씨 뿌리는 사람 속 모델은 단순히 포즈를 취하는 정적인 모습이 아니라실제로 씨를 뿌리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이며, 어찌 보면 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내용은 아쉬웠지만 오디오가이드가 훌륭했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4년 11월 29일부터오픈 후 1주 정도 지난 12월 6일 금요일 오전에 관람하고 왔다.  1. 입장방법우리는 네이버에서 사전예약(얼리버드)을 했는데,온라인 예약을 했더라도 종이 티켓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오픈 시간인 10시가 조금 지난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줄이 길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10분 정도는 기다렸다. 종이 티켓을 받고 입장 대기를 다시 하면 입장 알람을 주는데,우리는 카카오톡으로 바로 입장 알람이 왔다.  입장줄도 사람이 없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2. 전시내용과 오디오가이드미술관 내 전시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라이브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았는데 , 관람객이 많아서 취소된 모양이었다. 큐피커라는 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