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초등학생과 겨울여행 하기 좋았던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파크 후기

NiceSunnyDay 2025. 2. 3. 23:59

겨울에 초등학생 아이들과 물놀이할 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Paradise spa Dogo).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파크는 캠핑장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캠핑장인 것 같기도 하고 카라반 같기도 하고 펜션 같기도 하다. 

 

1. 가성비 좋은 캐빈파크 객실료

구분 하이시즌
('25.1.1~'25.3.3)
로우시즌 골드시즌 피크시즌
주중 24만원 20만원 24만원 28만원
주말 32만원 30만원 32만원 35만원
  • 객실료는 2인기준이고, 최대 6인까지 숙박 가능. 1인 초과 시 인당 2만원 (36개월 미만 무료)
  • 체크인 당일 스파(인당 5만5천원 상당) 무료 이용, 체크아웃 당일 온천대욕장(인당 1만2천원 상당) 무료 이용 
  • 바비큐 (그릴세트 포함) : 돼지고기 세트 2인 7만원 4인 12만원, 소고기 세트 2인 16만원 4인 25만원 
  • 그릴세트 3만, 모닥불 세트 3만5천원

주말 기준 숙박료가 2인 기준 32만원이고 추가 인원 1인당 2만원이므로 4인 가족 기준 숙박료가 36만원인 셈이다. 그런데 스파와 온천대욕장 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니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2. 편의시설이 가까웠던 캐빈파크 하이브로우 존 (H구역)

파라다이스-스파-도고-캐빈파크-하이브로우-존-편의점
하이브로우 존 뒷편 편의점

 

예약할 때 디럭스 (A~G 구)과 하이브로우 (H구역)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어서 하이브로우를 선택했었다. 동일한 캐빈인데, 하이브로우 존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의 캠핑용품 브랜드의 물품이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예약할 때 구역만 지정할 수 있고 객실은 랜덤 배정이라고 한다. 하이브로우 존 근처에 웰컴 센터, 스파 라커룸(스파 입구), 족욕장등이 근처에 있어서 위치가 좋았다. 특히 편의점이 가까워서 좋았는데, 저녁 늦게 가보니 물건들이 많이 빠져 있었다. 치약 칫솔 등 생필품 안 챙겨간 게 있으면 품절되기 전에 미리 가면 좋을 것 같았다. 

 

3. 깔끔하고 프라이빗해서 만족스러웠던 캐빈 객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캐빈파크-하이브로우-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파크 하이브로우 존

객실은 모두 별채로 되어 있고 큰 원룸에 별도의 식사 공간이 붙어 있었다. 24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 와 시설 및 물품들이 모두 깨끗하였다. 원룸에는 2인용 이층침대와 1인용 이층침대가 있고, 쇼파와 싱크대 전자레인지 밥솥 등 웬만한 펜션에서 볼 수 있는 물품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화장실에도 샴푸와 바디워시 정도는 구비되어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개별 다이닝룸이라고 부르는 분리된 공간이 있었던 점인데, 저녁 식사를 먼저 마친 아이들은 방에서 TV도 보고 이층침대에서 놀았고, 어른들은 여유 있게 따로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온수 용량이 부족해서 샤워할 때 온수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다음 날 오전에 온천대욕장을 갔다. 체크인할 때 받은 티켓으로 입장을 했는데, 온천수도 좋고 목욕탕이 넓고 쾌적해서 편하게 씻고 나올 수 있었다. 

 

겨울철에 물놀이도 하고 야외에서 캠핑하는 기분도 느끼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좋았던 여행이었다.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