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iceSunnyDay 입니다.
KTX 부산역에 내려 가장 먼저 발길이 닿는 곳, 바로 '본전돼지국밥'입니다. 화려한 화급 호텔 뷔페도 좋지만, 부산 여행의 시작은 역시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죠. 주말 점심, 20분의 기다림 끝에 마주한 노포의 진가를 공유합니다.
1. 위치 및 웨이팅 팁



- 위치 : 부산 동구 초량동 1200-6 1층
- 부산역 광장 우측, CU 편의점 골목으로 약 50m만 들어오면 바로 보입니다. 역에서 도보 3~5분 거리라 접근성이 최고입니다.
- 오픈런 & 대기: 주말 점심은 대기가 필수입니다. 다행히 겨울철엔 야외 전기스토브가 비치되어 있어 추위를 녹이며 기다릴 수 있는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20분 정도는 이 집의 '훈장' 같은 대기 시간이죠.)
- 간판에 적힌 '64년 전통'이라는 문구, 궁금해서 제가 직접 조사해 봤습니다.
창업 연도: 본전돼지국밥은 1962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역사 스토리: 2026년인 올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딱 64년이 됩니다. (2024년 리뷰들에는 62년 전통이라 적혀있는데, 주인장께서 매년 혹은 주기적으로 간판의 숫자를 업데이트하시는 정성을 들이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메뉴별 솔직 시식기
매장에 입장하니 보이는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의 사인은 이 집이 단순히 뜨내기 관광객 맛집이 아니라, 수십 년간 검증된 '찐 맛집'임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수육백반을 골고루 주문해 보았습니다.

- 돼지국밥 (깔끔함의 정석)
이곳의 특징은 설렁탕처럼 뽀얀 국물이 아니라, 곰탕처럼 투명하고 맑은 국물입니다. 잡내가 전혀 없고 깔끔합니다.
Tip: 처음엔 본연의 국물을 맛보고, 중간에 '부추절임(정구지)'을 듬뿍 넣으세요. 고소한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 순대국밥
돼지국밥 베이스에 통통한 순대가 추가된 형태입니다. 돼지 고기와 순대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수육백반 (강력 추천 ⭐)
수육에 기름기가 거의 없는데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담백하고 부드럽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국밥집에서 먹을 것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수육도 잘 먹었고 특히 잡내 없이 깔끔한 하얀 국물이 입맛에 잘 맞았는지 국물에 밥까지 말아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 모습에 맛집 선정이 성공적인 듯 하여 뿌듯했습니다. - 겉절이 김치의 마법
이 집의 숨은 주인공은 부추절임과 겉절이 김치입니다. 갓 버무린 듯 아삭하고 매콤한 김치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국밥의 맛을 꽉 잡아줍니다.
3. 총평: 부산역 첫 식사로 '본전' 뽑는 법
- 맛: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맑은 국밥'의 정수.
- 친절도: 바쁜 와중에도 음식 나오는 속도(약 10분)가 빠르고 체계적입니다.
- 재방문 의사: 부산에 올 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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