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입니다.
작년 초, 울산 여행 중 새로 생긴 호텔 뷔페가 괜찮다고 하여 매우 만족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일산해수욕장 '타니베이 호텔' 2층에 위치한 뷔페 '파도(PADO)'인데요.
올해도 울산 여행을 다녀오면서 거기만 한 곳이 없더라는 만장일치 의견으로 1년 반 만에 재방문했습니다.
오픈 초기(작년)와 비교했을 때 퀄리티가 변하진 않았는지, 두 번째 방문해서 느낀 솔직한 후기와 주차/이용 꿀팁을 상세히 기록해 봅니다.


1. 타니베이 호텔 뷔페 '파도' 이용 정보
여전히 울산 동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더군요. 뷰와 접근성은 변함없이 훌륭했습니다.
- 위치: 울산 동구 등대로 2 (타니베이 호텔 2층)
- 가격
- 주말/공휴일 디너 기준 : 성인 65,000원 / 소인(48개월~초등) 39,000원
- 평일 : 성인 61,000원 / 소인 35,000원
- 와인 무제한: 15,000원 추가
- 특징: 요즘 호텔 뷔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이곳은 여전히 6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합니다.
2. 예약 및 입장 : 친절함도 여전
이번에도 토요일 저녁 6명 대가족 식사라 미리 전화를 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단체 예약이 많아 붐빌 수 있고, 6인석이 부족해 4인석 2개를 붙여드릴 수도 있다"라고 사전에 솔직하게 안내해 주셨는데요.
- 실제 상황: 막상 도착해 보니 다행히 6인석 테이블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아마 취소분이 생겨서 배려해 주신 것 같습니다.)
- 입장 시간 팁: 18:30 예약이었지만 18:00에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바로 입장을 도와주시더군요. 작년에도 느꼈지만 직원분들의 융통성 있는 응대가 참 마음에 듭니다.
3. 주말 디너 공략법 : 7시의 법칙
사전에 안내받은 대로 돌잔치 등 가족 행사가 많아 초반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당황하지 않았죠.
- ① 줄 서기 전략 (눈치게임) : 입장 직후(6시~6시 반)에는 인기 메뉴인 양갈비, 부채살 구이, 초밥 코너 줄이 꽤 깁니다. 하지만 저녁 7시가 넘어가니 거짓말처럼 줄이 사라지고 한산해졌습니다. 초반에 줄이 길다면 샐러드나 애피타이저를 먼저 즐기시고, 7시 이후에 메인 메뉴를 공략하세요.
- ② 회전율의 장점 : 사람이 많으니 음식 회전율이 빨라 더 좋았습니다. 특히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은 갓 튀겨져 나와서 작년보다 더 바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메뉴 맛 평가 : 변함없는 양갈비와 회 맛집
재방문을 결심하게 만든 일등 공신은 역시 음식 맛이었습니다.
- 메인 요리: 양갈비와 전복 구이는 여전히 부드럽고 훌륭했습니다. 바닷가 울산의 특성 탓인지 싱싱한 회와 해산물들도 정말 맛있습니다. 잡내 없이 깔끔해서 가족들 모두 "역시 여기 오길 잘했다"며 만족해했습니다.
- 페이스트리 스프부터 아이스크림, 쿠키, 다양한 견과류까지 디저트 라인업도 충실해서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 와인: 15,000원에 무제한 와인은 식사에 곁들이기 무난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5. [주의] 주차장 찾기 난이도 '상' (두 번 와도 헷갈림)
초행길이시라면 주차장에서 조금 헤맬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두 번째인데 또 헷갈렸습니다.)
- 상황: 본관 주차장이 만차라 외부(별관)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 구조의 함정: 뷔페는 바닷가쪽 2층인데, 별관 주차장은 언덕쪽에 있어서 체감상 3층 높이입니다. 연결 통로 층수가 헷갈릴 수 있으니 뷔페는 로비(L층) 아래 2층이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6. 총평: 내년에도 또 올 집
보통 오픈빨(?)이 지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식당들도 많은데, 타니베이 파도 뷔페는 작년 첫 방문 때의 만족감을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 장점: 깔끔한 내부 화장실, 친절한 직원,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아깝지 않은 음식 퀄리티.
다음에도 울산 방문 시 여유가 되면 또 방문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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