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찐리뷰

아란 Arran 위스키 10년 vs 배럴 리저브 내돈내산 솔직 비교

NiceSunnyDay 2025. 11. 30. 10:00

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 입니다.

요즘 싱글몰트 위스키가 대세라는데, 그중에서도 '아란(Arran)' 위스키가 병도 예쁘고 맛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평소 궁금하던 차에, 스마트한 직장인답게 이마트 앱 '와인그랩'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관심 상품으로 등록해두고 잠복(?)한 끝에, 재고가 있고 할인한다는 알림을 보고 퇴근길에 이마트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위스키 입문자의 시선으로 본 구매 꿀팁과 솔직한 비교 시음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스마트한 구매 : 이마트 앱 확인하고 매장으로!

위스키는 오픈런을 하거나 재고가 없어 헛걸음하기 쉬운데요. 
이마트 앱 내 '와인그랩'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리 동네 이마트에 재고가 있는지, 할인은 하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 관심 상품 등록: 사고 싶은 위스키를 찜해두면 행사가 시작될 때 알림이 옵니다.
  • 구매 타이밍: 알림을 보고 확인해 보니 '아란 10년'은 정가 대비 약 25%, '아란 배럴 리저브'는 약 15% 할인 중이더군요!
  • 현장 구매: 앱으로 재고가 있는 걸 확인하고 매장에 갔더니, 진짜 진열대에 딱! 있더라고요. 할인된 가격표를 눈으로 확인하고 두 병 다 집어왔습니다. (정가 다 주고 샀으면 배 아플 뻔했네요.)

2. 아란(Arran) 위스키 : 독수리가 지킨 술?

아란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아란 섬(Isle of Arran)'에 있는 로크란자 증류소에서 만들어집니다.

  • 독수리 둥지 이야기
    • 박스를 자세히 보면 황금 독수리 그림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1995년 증류소를 지을 당시, 근처 절벽에 멸종 위기종인 검독수리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증류소 측은 공사를 중단하고 독수리가 새끼를 다 키워 떠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하네요.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담겨서일까요? 아란 위스키는 '가장 깨끗한 위스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 병 디자인
    • 병 디자인도 물결 무늬가 들어간 현대적인 느낌이라, 다 마시고 나서 인테리어 소품이나 화병으로 써도 될 만큼 예쁩니다.

3. 스펙 비교 : 10년 vs 배럴 리저브

두 제품은 아란 위스키 라인업 중 가장 대중적인 모델입니다.

아란 배럴 리저브아란 10년
아란 배럴 리저브(왼쪽), 10년 (오른쪽)

① 아란 배럴 리저브 (Barrel Reserve)

  • 숙성: 연수 미표기 (NAS / No Age Statement)
  • 캐스크: 100% 버번 배럴 숙성
  • 도수: 43%
  • 특징: 아란의 가장 기본 라인업으로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입니다.

② 아란 10년 (10 Year Old)

  • 숙성: 최소 10년 이상 숙성
  • 캐스크: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를 혼합하여 숙성 (퍼스트 필)
  • 도수: 46% (배럴 리저브보다 높음)
  • 특징: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와 색소 무첨가(Natural Color)를 고집하여 위스키 본연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4. 솔직 시음 후기: 입문자의 혀는 정직하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입맛대로 솔직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 색 (Color)
    • 두 술 모두 인공 색소를 넣지 않아서인지 일반적인 위스키보다 색이 연한 편입니다.
    • 배럴 리저브: 정말 연합니다. 마치 연하게 탄 보리차 같은 느낌?
    • 아란 10년: 배럴 리저브보다는 아주 조금 더 진한 황금빛을 띱니다.
  • 맛 (Taste)
    •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 입맛이 아직 초보라 그런지 "엄청난 맛의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차이점은 있었습니다.
    • 아란 10년이 도수가 46도로 더 높아서인지 목 넘길 때 톡 쏘는 타격감이 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복합적인 풍미'라고 하던데, 제 입에는 알코올의 존재감이 더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5. 총평

다른 분들은 아란 10년이 갓성비다, 과실 폭탄이다라고 극찬하던데, 제 입맛엔 그냥 둘 다 독한(?) 위스키였습니다.

비록 맛의 차이는 크게 못 느꼈지만, '이마트 와인그랩'으로 재고 확인하고 스마트하게 쇼핑하는 방법 하나는 확실히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