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에 초밥집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우리 가족이 단골처럼 자주 찾는 곳이 바로 스시율입니다.
깔끔한 분위기 속에 신선한 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초밥 전문점인데,
사실은 우리 아이들이 이 식당의 애피타이저인 깨죽을 너무 좋아해서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
1. 개방감 좋은 깔끔한 공간
보정동 카페거리 중앙 사거리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식당 두 면이 넓은 창으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이 날은 창가쪽에 자리가 없어서 식당 안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간이 여유롭고 깔끔해서 식사하기 편안했어요.
2. 아이도 어른도 만족한 음식들
식전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깨죽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긴 한데, 아이들은 3번 ~ 4번 리필해 먹습니다.
3번째 리필할 때는 깨죽을 넘치듯이 담아 주십니다. 더 리필해 달라고 하기도 민망합니다.
계란초밥도 단품으로 시켜서 하나씩 먼저 먹었습니다. 폭신한 계란 식감에 간도 적당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아요.
연어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연어초밥 (10p, 23,000원)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허겁지겁 먹다가 반쯤 먹었을 때 살짝 질렸는지 제가 시킨 특선초밥에 눈독을 들입니다.
특선초밥 (12p, 21,000원 : 활어3, 연어2, 새우, 황새치뱃살, 대하간장, 묵은지초밥, 소고기불초밥, 장어초밥)에서 활어 와 새우 등 겨우 몇 점 먹었는데, 나머지는 아이들이 다 먹고 나니 남는 게 없습니다.
그만큼 초밥이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았었다고 생각하려고요 ^^
안주로 미니사시미도 함께 주문했어요. 타코와사비가 살짝 알싸해서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구성도 깔끔해서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았어요.
초밥을 아직 많이 먹지 못하는 둘째를 위해 돈까스와 모듬튀김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튀김옷이 하얗고 깔끔하고, 기름기가 빠져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3. 총평
스시율은 아이도 어른도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과 깔끔하고 친절한 분위기에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믿고 갈 수 있는 초밥집 이라고 생각해요 🍣
# 스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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