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주민센터 근처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생딸기 와플' 배너를 보고 홀린 듯 들어간 곳이 있습니다. 바로 '비니비니(BEANY VINNY)'라는 카페인데요.
알고 보니 이곳, 우리가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와플 전문점 '빈스빈스(BEANS BINS)'의 창업자 송재우 대표님이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어쩐지 와플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 포장해 온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카페 비니비니(BEANY VINNY) 정보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46 타워시티 102호 (보정동 주민센터 건너편)
- 영업시간 : 월~금 08시 ~22시, 토~일 09시~22시 (21시 30분 라스트오더)
- 특징: 빈스빈스 창업자가 직접 운영하여, 그때 그 시절 겉바속촉 와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2. 아기자기한 매장 분위기


매장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먼저 눈에 띕니다. 선반 위에는 귀여운 인형과 캐릭터 장식들이 가득하고, 유명인들의 사인이 담긴 텀블러도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매장이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이라 다음에는 포장 말고 매장에서 커피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시즌 한정: '생딸기 와플' 포장 후기


아이들이 딸기를 워낙 좋아해서, 고민 없이 시즌 메뉴인 생딸기 와플을 포장 주문했습니다.
- 압도적인 비주얼 (케이크야, 와플이야?)
메뉴 이름은 와플인데, 박스를 열어보니 흡사 딸기 케이크 같은 푸짐함에 놀랐습니다. 와플 위에 생크림이 산처럼 쌓여 있고, 그 위를 신선한 생딸기가 빈틈없이 덮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픽(장식)이 포인트로 꽂혀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 맛 평가 (역시 원조의 품격)
- 와플: 포장해서 가져오느라 조금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눅눅하지 않고 특유의 고소함과 폭신한 식감이 살아있었습니다.
- 생크림 & 딸기: 식물성 크림의 느끼함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강했고, 제철 생딸기의 상큼함이 더해져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양이 꽤 많아서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이들과 경쟁하듯 먹다 보니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습니다.
4. 총평
보정동 카페거리 근처에서 제대로 된 디저트를 찾으신다면 '비니비니'를 추천합니다.
옛날 빈스빈스 와플의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하실 거예요. 라떼도 맛있다고 소문이 났던데, 다음에는 매장에 들러 따뜻한 라떼와 함께 갓 구운 와플을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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