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찾은 러스틱스모크하우스(Rustic Smoke House)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 오픈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맛이 좋아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1. 러스틱스모크하우스 보정점
- 위치 : 보정동 카페거리 건너편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43번 길 11-14 1층)
- 영업시간 : 11시~21시30분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매주 첫째 주 일요일 (변동, 네이버플레이스 확인)
- 주차 : 식당 앞 5대 주차가능
2. 맛있는 음식과 넉넉한 양
BBQ 커플세트(2인)와 비프퀘사디아를 주문했다. BBQ 커플세트는 샐러드, 러스틱 바비큐 플래터, 라구 치즈 파스타, 음료를 선택했다. 러스틱 바비큐 플레터는 베이비백립, 브리스킷, 폴드포크 3종의 고기를 저온으로 훈연한 아메리칸 BBQ 요리라고 한다. 코울슬로와 버터롤(모닝빵), 후렌치프라이(감자튀김)도 포함되어 있다. 2인 세트라고 되어 있는데 BBQ 커플세트로 3명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모닝빵에 코울슬로를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안에 고기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좋다. BBQ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비프퀘사디아도 치즈와 비프가 알차게 들어 있는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나와 더 좋다.
특히 이 날 라구치즈파스타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크림과 치즈가 적절히 섞인 소스가 너무 맛있었고, 고기도 알차게 들어있어고 양도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약간 과장하자면 인생 파스타였다. 맛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하나 더 시키자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더 시키지는 못했다.
3. 분위기와 특별한 점
러스틱스모크하우스는 서양스러운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 특히 개인적으로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메뉴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소주를 판다는 것이다. BBQ플래터에 마시는 소주도 꽤 잘 어울린다.
메뉴가 다양해서 어른들과도 함께 올 수 있고,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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