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성곽길 산책 후 맛있는 식사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입니다.
특히 로터리 주변에는 수많은 한정식과 두부 요리 전문점이 모여있죠.
이번 가을, 가볍게 남한산성 산책을 마친 후 우연히 발견한 현지인 맛집 느낌의 '먹어야산다'를 방문했습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식사 후에는 왜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알겠더라고요!
등산 후 깔끔하게 속을 채워줄 수 있는 '먹어야산다'의 메뉴와 솔직한 후기를 자세히 공유합니다.
1. 남한산성 '먹어야산다' 기본 정보 및 주차 팁
- 위치: 남한산성 로터리 중앙 주차장 및 주요 식당가 인근
- 주요 메뉴: 순두부 백반, 두부김치, 감자전, 국수류 등
- 주차: 식당 앞 전용 주차 공간은 협소하지만, 남한산성 로터리 공영주차장과 매우 가깝습니다. 주차 후 가볍게 걸어오기 좋습니다.
- 웨이팅: 피크 시간대(점심 12시~1시)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대기하는 분들이 있었으니, 대기가 싫으시다면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우리가 주문한 메뉴 솔직 리뷰
메뉴판을 보니 산행 후 먹기 좋은 다양한 전과 두부 요리들이 적당한 가격대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러 가지 맛을 보고 싶어서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가격대비 양도 적지 않아 질리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순두부 백반 : 자극적이지 않은 하얀 순두부가 나옵니다. 조미료 맛보다는 콩 본연의 담백함과 은은한 간이 돋보입니다. 묘하게 간이 잘 맞고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아서 계속 숟가락이 가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 감자전 : 두툼하게 부쳐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가장자리는 황금빛으로 적당히 바삭하게 구워져 나와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 비빔국수 : 새콤달콤한 양념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아주 맵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등산 후 시원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양도 적지 않아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3. 방문 팁: 야외 좌석과 분위기
<먹어야 산다>는 식사 피크시간대에는 대기도 좀 있는 것 같았다.
실내 좌석외에도 야외 좌석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
날씨가 선선한 가을이라 야외 좌석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만석이라 자리를 고를 여유는 없었습니다.
[방문 팁] 야외 좌석 중에서는 차도와 직각 방향으로 배치된 테이블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꼭 그 자리에 앉아 산 속 공기를 느끼며 식사를 해보고 싶네요.



남한산성 등산 후 속을 편안하게 채워줄 맛집을 찾으신다면, 담백함이 매력적인 <먹어야산다>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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