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성불산자연휴양림은 자주 다녀봤는데,
조령산자연휴양림은 괴산군에서 30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야 해서 자주 가보지는 못했다.
휴양림 들어가는 초입에 등산객용 주차장과 식당가와 펜션들이 작게 있고
좁은길을 조금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휴양림 입구에서 체크인을 하고 오늘 묵을 들국화방으로 향한다.
1. 적당한 공간분리가 좋았던 2층집 8호실 들국화방
독채인 방은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는 방1 욕실1 주방+작은거실이 있고,
1층 거실 쪽으로 작은 야외테라스와 테이블이 있으며, 2층에는 방1 욕실1 이 있다.
방들과 거실 주방이 작기는 하지만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지내기가 편했고
2층으로 되어 있는 방에서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잘 놀았다.
테라스가 잘 되어 있어 거실에서 음식을 나르며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8호실이 다른 방들과 약간 떨어져 있고 뒤편에 작은 계곡(?)이 있어 산속에서 쉬는 기분이 든다.
2. 아기자기하게 놀이할 것이 많이 준비되어 있던 숲속 놀이터
휴양림 입구 쪽에 아이들을 위한 숲속놀이터가 있는데, 로프 놀이장, 모레놀이장, 그네와 해먹이 있다.
그네와 해먹은 낮에만 운영하는데 아이들이 여기서만 1시간 정도 놀았던 것 같다.
3. 가을느낌이 물씬 풍기고 걷기 좋았던 등산로
휴양림에서 길을 따라가다보면 조령3관문이라는 곳까지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었다.
적당히 걸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니 왕복 40분 가량이 소요됐다.
올해는 단풍이 예쁘게 들지 않았다고는 해도 가을느낌이 물씬나는 예쁜 등산로였고,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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