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체력 아끼고 덜 힘들게 보는 법! 리프트 패키지 이용 꿀팁

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에요.

3월 중순, 날씨가 풀리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서울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워낙 넓고 경사가 있어서 무작정 걷다간 어른도 아이도 지치기 십상인데요. 이번에 '코끼리열차 + 리프트 패키지'를 이용해서 정상에서 내려오며 관람하는 코스로 다녀왔더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입장료 정보부터 이동 수단 꿀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서울동물원 입장료 및 할인 정보

서울대공원 매표소

2009년부터 '서울동물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더 익숙하죠. 기본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동물원) 위치 :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 입장료

구분	어른 (만 19세 ~ 만 64세)	청소년 (만 13세 ~ 만 18세)	어린이 (만6세~만12세)
동물원	5,000원	3,000원	2,000원

(*) 만5세 이하 만65세 이상 무료입장 (매표소에서 무료입장권 발권)

[할인 팁] 온라인(네이버 예약 등)으로 예매하면 20% 할인이 되지만, 저는 '리프트 패키지'를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이유는 아래에!)

2. 체력 아끼는 치트키: '리프트 패키지' 추천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서울대공원 주차장(매표소)에서 동물원 입구까지 걸어가려면 15~20분이 걸리고, 동물원 안에서도 경사가 심합니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국민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코끼리열차 타고 동물원 입구 이동 → 리프트 타고 동물원 꼭대기(맹수사)로 이동 →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오면서 동물 구경

이 코스를 위해 매표소에서는 [코끼리열차 1회 + 리프트 1회 + 동물원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권을 판매합니다.

• 패키지 가격: 어른 기준 14,500원 (정가 대비 약 10% 저렴)
• 따로따로 표를 끊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정말 편합니다.

<1단계> 코끼리열차 탑승

코끼리 열차 노선도

패키지권을 끊고 매표소 뒤편으로 가면 코끼리열차 탑승장이 나옵니다.

• 노선: 매표소(출발) → 제1정류장(동물원) → 제2정류장(서울랜드) → 매표소
• 하차: 동물원에 가시려면 첫 번째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2단계> 스카이 리프트 탑승 (오픈런 추천)

동물원 입구에 내려 패키지권으로 입장한 후,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스카이 리프트 2호선' 탑승장이 보입니다.

[대기 시간 주의] 저희는 꽤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30분 정도 줄을 섰습니다. 리프트 속도는 빠르지만 워낙 인기 있는 코스라 주말에는 대기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오전에 서둘러 가시는 걸 추천해요.

<3단계> 호랑이(맹수사)부터 보고 내려오기

서울대공원 동물원 안내도

리프트를 타고 15분 정도 공중 산책을 즐기며 올라가면 동물원 가장 높은 곳인 '맹수사(호랑이/표범 등)' 앞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지도의 주황색 점선(추천 코스)을 따라 슬슬 걸어 내려오시면 됩니다. 오르막길을 걷지 않아도 되니 아이들도 덜 힘들어하고, 호랑이, 곰 같은 인기 동물부터 볼 수 있어 관람 집중도도 훨씬 좋았습니다.

서울대공원 가실 계획이라면 이 코스대로 움직여보세요. 다리는 덜 아프고 추억은 더 많이 남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