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

용인자연휴양림 근처 대형 브런치 카페 '코페아 플래그쉽 스토어' (구 카페톤)

NiceSunnyDay 2025. 3. 18. 21:00

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 입니다.

용인자연휴양림 근처에 16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휴양림에서 내려오다 보면 왼쪽에 보이는 웅장한 2층짜리 검은색 건물인데요. 알고 보니 예전에 유명했던 '카페 톤(Cafe Tonn)'이 '코페아 플래그쉽 스토어'로 새단장한 곳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이것저것 시켜 먹어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1. 코페아 플래그쉽 스토어 (Coffea Flagship Store) 정보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192 (구 '카페 톤' 자리)

  • 영업시간 :
    • 월-금 10시-19시 (라스트 오더 17시 50분)
    • 토-일 10시-20시 (라스트 오더 18시 50분)
  • 주차 :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했습니다.

2. 압도적인 규모와 세련된 분위기

카페 전경매장 1층 매장2층
카페 전경, 매장 1층, 매장 2층

1층에 들어서니 통창 너머로 보이는 야외 풍경과 블랙 톤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카운터 앞에는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류가 진열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더군요.

개인적으로는 2층 자리를 추천합니다.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훨씬 좋고, 사방이 창이라 채광이 훌륭합니다. 테이블 수도 넉넉하고 층별로 식기와 물이 비치된 셀프 바가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3. 브런치 메뉴 맛 평가 (양 많음 주의!)

1) Mac & Tonn 바비큐

Mac & tonn 바베큐 버거
Mac & tonn 바베큐 버거

수제 바비큐 소스와 두툼한 소고기 패티, 베이컨의 조화가 일품인 버거입니다.

  • 맛: 패티에서 불맛이 강하게 나서 좋았고, 빵은 부드러운데 채소는 아삭해서 식감 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 구성: 감자튀김이 기본으로 같이 나와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2) 라자냐

라자냐
라자냐

토마토소스와 치즈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 맛: 치즈가 많아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소스와의 밸런스가 좋아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양: 혼자 먹기엔 양이 꽤 많습니다. 여럿이서 나눠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3) 트러플 감자튀김

트러플 감자튀김
트러플 감자튀김

(솔직 후기)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생감자 튀김입니다.

  • 솔직평: 사실 제 입맛에 트러플 오일의 향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 하지만: 냉동 감자가 아니라 생감자를 얇게 썰어 직접 튀긴 것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더군요.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예술입니다. 함께 나온 하얀 소스(타르타르 느낌)에 찍어 먹으면 맥주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4. 총평

푸짐한 브런치 메뉴
푸짐하고 무난했던 브런치 메뉴들

'코페아 플래그쉽 스토어'는 넓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좀 있지만, 그만큼 양이 푸짐하고 맛이 무난하여 실패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나들이 전후로 들를만한 분위기 좋은 대형 카페를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