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오크밸리 맛집 '무튼(muten)' 재방문 후기: 아이와 가기 좋은 오렌지색 건물

안녕하세요. Nice Sunny Day입니다.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를 방문할 때마다 고민되는 것이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식당'입니다. 서원주 IC 근처에는 고깃집이나 막국수집이 많아 마땅한 곳을 찾기 어려웠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무튼(muten) 원주본점'은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맛있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이번에 오크밸리 리조트를 방문하며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방문 경험을 모두 담아, 이 오렌지색 건물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방문 정보: 위치, 주차, 그리고 웨이팅 팁

무튼 입구에서 손님을 반겨주는 플레이모빌 피규어

• 위치: 서원주IC에서 오크밸리 리조트로 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강렬한 오렌지색 2층 건물이라 찾기 매우 쉽습니다.
• 주차: 건물 입구에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만차일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점심에 방문 시 만차였습니다.) 만차 시에는 주변 골목에 주차해야 합니다.
•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 웨이팅: 일요일 점심 피크시간에 방문했더니 대기가 길었습니다. 식당 내부 대기석에서 약 2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포토존 팁: 건물 외벽에 귀여운 플레이모빌 피규어 네 명이 서 있는데,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2. 쾌적하고 세심한 실내 공간

무튼 실내

입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주방, 왼쪽은 널찍한 테이블 공간입니다.

• 개방감: 천장이 높고 양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뛰어납니다. 커다란 샹들리에가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 넓은 간격: 손님이 많았음에도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세심한 배려:
  • 매장 구석에 외투를 걸 수 있는 행거(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 화장실이 매장 내부에 있고 남녀가 구분되어 있으며,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3. 주문 및 서빙 (키오스크 & 로봇)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 및 선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음식은 로봇이 서빙해 주기도 하고(파스타 등),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시기도 합니다(피자 등). 손님이 많았음에도 주문한 음식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나왔고, 직원분들의 응대도 빠르고 친절했습니다.

4. 솔직 메뉴 리뷰: 피자와 리조또 '강추'

주문한 음식들

매일 반죽 후 숙성시켜 고열로 구워내는 화덕피자가 유명한 곳입니다.

•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아이들 Best)
  4가지 치즈가 올라간 피자. 꿀과 함께 갈릭 디핑 소스를 주는데, 이 소스가 일반적인 소스보다 더 짭짤하고 시원한 느낌이라 궁합이 좋았습니다. 쫄깃한 도우도 훌륭!
• 알리오 올리오
  마늘이 듬뿍 들어가 식감은 좋았으나 맛은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 명란오일 파스타
  메뉴판에 매운 표시가 있지만, 예상보다 많이 맵지는 않았습니다. 맛은 무난했습니다.
• 바질크림 리조또 (어른들 Best)
  두 번의 방문 모두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 새우가 들어있고 간이 적당하며, 쌀이 부드럽게 잘 익어 식감이 최고입니다. 강력 추천.

(아쉬운 점) 파스타 메뉴들은 맛은 준수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다소 적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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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근처에서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실패 없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무튼(muten)'은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파스타 양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화덕 피자와 특히 바질 크림 리조또는 강력히 추천할 만큼 맛있습니다. 다음에는 스테이크 세트 메뉴에도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