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전시를 보고 나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많이들 가는 곳이 앵콜칼국수와 백년옥인 것 같았다.
밀가루보다는 쌀밥이 먹고 싶어서 백년옥 본관으로 갔다. 나무로 만든 출입문 현판과 빨간색의 미쉐린 2024 안내판이 손님들을 반겨준다.
1. 입장 대기 및 음식 주문
본관은 분위기 신관은 빠른 입장이라고 하던데, 본관에 평일 낮 12시에 방문했음에도 대기줄이 길지 않았고 일행이 2명인 경우는 빨리 들여보내줘서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다. 입구벽에는 노인복지증진에 대한 기여로 받았다고 적혀 있는 대통령 표창과 미쉐린2024 인증하는 인증서 등이 걸려있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보이는 자연식순두부와 들깨순두부를 주문했는데, 주문 후 5분도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2. 적당한 간이 좋았던 자연식순두부와 들깨순두부
맛집의 음식들의 특징은 간이 세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백년옥 음식도 그랬다.
자연식순두부는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었고 두부가 몽글몽글하여서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다. 중간에 간이 좀 심심하게 느껴져서 간장을 넣었은데... 간장순두부가 되어 버렸던 것 같다. 처음 제공되는 순정 맛 그대로 먹는 게 나은 것 같다.
들깨순두부도 간이 딱 적당했는데, 들깨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 있지 않아 적당히 고소한 들깨와의 조합이 좋았다.
자연식순두부도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들깨순두부가 더 좋았던 것 같다.
3. 해산물과 두부의 조합이 좋았던 두부전골(小 / 포장)
두부전골도 먹어보고 싶어서 포장을 해왔다. 두부 채소 해산물(게, 새우) 육수를 따로 포장해 줬고 육수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해산물 포장팩에 양념이 있었는데 매워 보여서 반만 넣었는데 초등학생 아이들과 먹이에는 반 정도 넣는게 적당한 것 같다. 순두부의 몽글함이 모두부에서도 느껴졌는데 끓여도 그 몽글몽글함이 유지가 되는 것 같았다. 게와 새우도 적당히 들어 있어서 해산물 발라먹는 재미도 있다.
처음 경험해본 미쉐린 식당이었는데, 먹어본 음식들이 명성 대로 였던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해 봐야 겠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학생 크리스마스 선물 스키비디 토일렛 캐릭터 베스트 3 (0) | 2024.12.17 |
---|---|
초등학생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top3 (2) | 2024.12.15 |
가볍고 편하며 타격음이 좋은 여성용 골프클럽 야마하 페미나 (내돈내산) (1) | 2024.12.10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에서 인상깊었던 작품 top3 (4) | 2024.12.07 |
내용은 아쉬웠지만 오디오가이드가 훌륭했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4) | 2024.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