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이나 휴대용에 적합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이나 문자, 혹은 메모등을 사용할 일이 종종 있는데, 손으로 직접 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거나 오타가 많이 나고, PC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멀티 페어링으로 쓰자니 번거로워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해 봤다.

 

1. 중지갑 정도 크기의 자석 내장 접이식 키보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X -folding XK Laser

이번에 구매한 키보드는 "아이노트 X -folding XK Laser"라는 제품이다. 인체공학식이라서 살짝 V자 형태를 띠고 있다. 양쪽에 자석으로 되어 있어 접었을 때 꽤 단단하게 닫히고, 키보드를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온다. 접었을 때 가로  101mm 세로 167mm 길이로, 중지갑 정도의 크기라 한 손에 적당히 잡히는 크기이다. 충전은 마름모꼴 마이크로 5핀 형태이며, USB 충전기가 동봉되어 있고 충전 시에 사이드 부분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며, 2시간 충전에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2. 운영체제별 모드 설정 및 한영 전환 키 설정하기

iOS, Android, Windows에 따른 모드 설정 설명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윈도우즈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 따라 모드 설정이 다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경우 Fn키와 I키, 안드로이드 체제는 Fn키와 O키, 윈도우 체제는 Fn키와 P키로 모드 설정을 해 주어야 단축키가 작동한다. 특히 한영 전환도 해당 설정을 해 주어야 작동이 되기 때문에 블루투스 연결을 한 후에는 모드 설정을 꼭 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스마트폰 전용으로 사용하기 적당

미사용 시 접어놨다가 사용할 때만 펼쳐서 사용하기에 좋다.

 

기존 키보드를 멀티 페어링으로 사용하기가 번거로웠고, 키보드를 하나 더 구매하자니 책상 정리가 안 될 거 같아서 구매한 접이식 키보드인데, 그런 용도로는 아주 적합한 것 같다. 평소에는 접어서 책상에 두었다가 스마트폰에 장문의 글을 작성해야 할 경우 꺼내서 사용하면 되니까 책상도 정리가 되고 편하다. 당연히 용도가 잠깐잠깐 사용하는 목적이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반 키보드에 비해서는 오타가 생기고 키 감도가 크게 좋지 않은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