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네 식구들은 양고기와 양꼬치를 좋아하는데, 용인 수지 죽전 보정동에 양고기와 양꼬치 식당 중에 가장 만족스럽고 자주 방문하는 곳이 라무진이다. 바 테이블만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 도전을 안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4명 테이블이 두 개 있었다. 네이버나 전화로 예약하면 4명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식사 시간 피크 시간보다 일찍 가면 넓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1. 다양한 소스와 서비스 어묵탕
고기를 주문하면 소스를 세팅해 주는데, 소금 와사비 청어알이 있는 소스 하나와 간장 소스가 제공된다. 여러 가지 소스를 다양하게 찍어먹는 재미가 있는데, 내 입맛에는 청어알이 가장 맛있다. 적당한 정도의 짠맛에 청어알의 씹히는 맛이 좋다. 어묵탕을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숯 화로와 주문한 고기를 준비해 주신다.
2. 가성비 뿐 아니라 맛도 좋은 징기스칸양고기와 징기스칸양갈비
우리 네 식구는 보통 징기스칸 양고기 2인분, 징기스칸 양갈비 2인분에 그날 먹는 정도에 따라서 밥을 1-2 개 추가하던지 한다. 우리 식구들이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라무진에서 4인분 시켜서 양이 적다고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 고기가 누린내도 없고 엄청 부드러운데,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덜 익거나 타거나 하는 걱정 없이 적당하게 잘 구워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 다양한 소스나 다양한 채소에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직원분이 구워주실 때 방울토마토 버섯 마늘 양파 가지 숙주 대파 떡 등 여러 가지 채소들도 같이 구워주신다. 혹시 부족한 게 없는지 물어보시는데 아이들이 마늘을 좋아해서 항상 마늘을 더 요청하면 친절하게 더 구워주신다. 고기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소스나 다양한 채소에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공깃밥이나 마늘밥을 시키면 김을 주시는데, 밥에 청어알을 넣어서 김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 라무진 보정점
위치는 보정동 카페거리 건너편 죽전 누리에뜰 1층 상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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